기억하고 싶은 말

憂中有樂이요 樂中有憂라

푸른 솔 / 문규열 2015. 8. 6. 12:10

 

 

    憂中有樂이요 樂中有憂라

 

      憂中有樂       근심가운데에 즐거움이 있고

      樂中有憂       즐거움 가운데도 근심이 있다는 뜻이다.

   

                          이말을 쓴 사람은 성리학의 대가로 알려진 퇴계 이황선생이 스스로 지은 묘비문에 사용했다.

                          달도 차면 기울기 마련이고, 빛이 강하면 강할수록 어둠도 더 생긴다는 비유의 말이다.

                          그믐밤을 견뎌내면 보름달을 볼수 있듯, 긴 터널을 빠져나오면 밝은 광명을 볼수 있는 자연의 이치를

                          생각해 보게 한다.

                          근심이 많다고 절망할 필요도  없고, 기쁨이 넘친다 해서 오만을 부려서도 않되며,

                          희로애락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마음의 평화를 가꾸는 감사함이 최고의 선물일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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